이달 31일부터 코로나19 검사비·생활비 지원 끊긴다···‘독감수준’ 4급 하향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가 독감(인플루엔자)과 같은 수준인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고 위기단계 조...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가 독감과 같은 수준인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고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른 2단계 조치가 시행된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 등 일부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되고 선별진료소 운영과 먹는치료제 지원 등도 지속된다. 다만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이 의료기관에서 받는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에 대한 비용 지원은 중단된다. 일일 확진자 집계는 중단되고 일부 기관 대상으로 주간 단위로 자료를 수집하는 표본감시 체계로 바뀐다.

다만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보호와 범부처 차원의 유기적인 대응을 위해 현 ‘경계’ 단계인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은 유지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와 백신접종, 먹는치료제 지원 등 고위험군을 위한 보호 조치도 지속한다.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현행대로 당분간 유지한다. 향후 방역상황에 따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권고로 전환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중환자를 전담해 입원 치료 하는 상시 지정병상은 지속 운영하고, 코로나19 환자 병상 배정 체계도 유지한다. 다만 일반 환자의 외래 진료를 맡았던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지정을 해제하고, 모든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외래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체계로 전환한다. 재택치료 지원을 위한 의료상담·행정안내센터 운영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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