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가입 전력 문제' 지적입장문 내며 정치쟁점화 차단
입장문 내며 정치쟁점화 차단 정부가 육군사관학교 교내에 설치된 일제강점기 항일운동가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하는 데 이어 국방부 청사 앞의 홍 장군 흉상도 이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철거'가 아닌 '이전'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이념 전쟁으로 치부될 사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입장 자료를 배포하고"소련 공산당에 가입하고 활동한 이력 등이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이 육사에, 더욱이 사관생도 교육의 상징적 건물인 충무관 중앙 현관에 있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논란이 있어 왔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탄피 300㎏을 녹여 홍범도 장군 등 독립운동가 흉상을 만들어 육사에 설치했으나 당시 충분한 공감대 형성 없이 강행돼 지금까지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도 이날 오후 인천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육사·국방부가 알아서 할 것"이라며"대통령실에서 이래라저래라 하는 건 모양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잘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수석은 홍범도 장군에 대해"박정희 전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독립유공자라고 인정한 부분이 있다"면서"긍정적인 건 긍정적인 대로, 부정적인 건 부정적인 대로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여과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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