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열린 세계올림픽도시연합 스포츠 서밋 출장을 마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귀국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두 체육 회장이 회장 선거 출마에 대해 내외부의 부정적인 시선을 받고 있는 상황. 이기흥 회장과 정몽규 회장은 '국민 욕받이'로 전락했음에도 불구하고 3선과 4선 도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국정감사에서 답변하는 이기흥 대한 체육회장 과 정몽규 축구협회장 대한 체육회장 과 대한 축구협회장 선거에 나란히 출마 의사를 밝힌 이기흥 체육회장 과 정몽규 축구협회장 에게 던지는 체육인들의 질문이다.둘 다 회장 선거 출마에 대한 내외부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다.취재진 질문 답하는 이기흥 대한 체육회장
김성민 기자=스위스에서 열린 세계올림픽도시연합 스포츠 서밋 출장을 마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3일 오후 인천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정몽규 회장 역시 불투명한 협회 운영과 절차를 무시한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문체부로부터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 요구받았고, 축구팬의 퇴진 압박과 노조의 연임 반대 요구도 거세다.둘 다 '국민 욕받이'로 전락했음에도 3선과 4선 도전 의지는 굽히지 않고 있다.우선 체육회장과 축구협회장 자리에 주어지는 명예와 권한, 사적 이익을 무시할 수 없다.축구협회도 연간 예산이 1천9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고, 협회장은 세계인들의 관심이 쏠리는 국제축구연맹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이기흥 회장은 지난 2019년 국가올림픽위원회 대표 자격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돼 활동 중이다.
이와 관련해 체육기자 출신의 최동호 스포츠평론가는 1일"이기흥 회장과 정몽규 회장은 연임 도전 이유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있다. 이 회장은 직무 정지를 당하고 수사를 받고 있어 3선 성공만이 사법 리스크를 피하는 바람막이가 될 수 있다. 일종의 '벼랑 끝 전술'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평론가는 이어"이 회장이 당선을 도와줬던 경기단체장 및 시도체육회장과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고, 그들로부터 주로 의견을 듣기 때문에 출마 포기를 생각할 수 없는 환경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몽규 회장에 대해선"정 회장은 축구협회장을 일종의 현대가 가업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기업가로서 FIFA 등 국제 무대에서 얻을 수 있는 유무형의 이익도 4선 도전에 집착하는 빼놓을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라고 짚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한미사이언스 “4인이 공동출연한 재단은 임시주총서 중립 지켜야”두 재단, 임성기 회장 사후 유족들 공동 출연한 것 회사 흔드는 편 들면서 기부금 요구는 어불성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문체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최소 자격정지' 중징계 요구(종합2보)(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대한축구협회의 행정 난맥상에 대한 감사를 마친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몽규 회장 등 고위층에게 적어도 자격정지 이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문체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최소 자격정지' 징계 요구(종합)(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대한축구협회의 행정 난맥상에 대한 감사를 마친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몽규 회장 등 고위층에게 적어도 자격정지 이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기흥 회장 '비위혐의·직무정지'에도 3선 승인된 이유는(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비위 혐의로 사상 초유의 '직무 정지'를 통보받았던 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이 3선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이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기흥 회장 3연임 결정 비공개… ‘밀실 회의’ 논란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 개최 회의 결과 개별 통보 방침 측근 등 ‘셀프 연임’ 심사 뒷말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부 반대에도 3선 도전 선언 이기흥 회장, 해외 출장 떠나대한체육회 노조 '물러나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