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대공습가자전쟁 이후 최대 공격에중동 하늘길도 줄줄이 막혀레바논 시민들 '삐삐 공포'美 '바이든 임기내 휴전 못해'
美"바이든 임기내 휴전 못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자존심이 무너지고 있다. 상원 외교위원장을 지낸 이력으로 '외교통'으로 불리던 그는 중동 내 최대 동맹인 이스라엘에 발목을 잡혔다.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이 최근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내년 1월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가자지구 휴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 보도했다.
다만 미국은 전면전 징후를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대변인은"미군 중부사령부의 관할 구역에서 어떠한 군사 태세 변화도 감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이스라엘이 공습한 지역이 주요 인구 밀집 지역과 레바논 중심부를 모두 피한 것으로 보인다"며"대규모 확전에는 미치지 못한 듯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은 성공적이라고 평가받지만, 레바논에 대한 장기 전략이 없는 이스라엘 국가 운영의 취약성이 드러나는 계기가 됐다고 NYT가 전했다. 삐삐 폭탄 작전과 관련해 에후드 올메르트 전 이스라엘 총리는 NYT에"이스라엘의 기술 수준은 정교해졌지만, 동시에 정치적 리더십이 작동하지 않은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첩보 및 군사 능력에 비해 장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외교력을 발휘하지 못한 점을 꼬집은 셈이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수많은 지도자들을 암살하는 데 성공했지만, 가자지구 운영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레바논 타격에 로켓 보복…최대 공격 주고받은 이스라엘·헤즈볼라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계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25일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래 최대 규모의 공격을 주고받았다. 제2의 전선으로 꼽히던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에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스라엘, 레바논 헤즈볼라 로켓발사대 100곳 폭격...전면전 우려이스라엘과 레바논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전면전 우려가 커진 가운데, 19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이날 이스라엘군(IDF)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이 전쟁 지속 계획을 승인했다”며 북부 지역에 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헤즈볼라 수장 “군사작전 계획대로 성공···불충분하면 다시 보복”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는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보복 공습한 데 대해 “모든 드론(무인기)이 성공적으로 발사돼 이스라엘 영공에 진입했다”고 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레바논서 무선호출기 수천대 폭발···손 절단 등 2700여명 사상레바논과 시리아 일대에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구성원들이 소지한 무선 호출기가 17일(현지시간) 동시에 폭발하며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레바논 정부와 헤즈볼라는 이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레바논 헤즈볼라 ‘삐삐’ 동시다발 폭발…12명 사망·2750여명 부상레바논과 시리아에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구성원들이 소지한 무선호출기가 17일(현지시간) 동시에 폭발해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레바논 정부와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영상] 본편 아닌 탐색전?…'헤즈볼라, 본 공격 앞 '위력정찰'한 것'(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의 대규모 무력공방을 두고 헤즈볼라가 다음 단계 공격에 앞서 이스라엘 방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