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섬 여행 ④] 역사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지는 통영
통영 삼도 수군통제영은 1603년에 설치되어 1895년 폐영 될 때까지 약 300여 년간 경상, 전라, 충청 3도 수군을 지휘하던 본영을 말한다. 해상 요충의 총사령부로 번영을 누린 곳이다. 100여 동의 관아건물 중 세병관만 남기고 소실되었으나 일부 복원했다.
오른쪽 건물은 수항루다. 통영성 남문 밖에 위치하여 수군 군점 때 모의 왜병으로부터 항복을 받는 의식을 행하던 곳이다. 뒤쪽으로는 산성 군을 관리하는 산성청과 긴급 사태 발생 시 출동하기 위해 대기하는 장소인 좌청이 있다.망일루를 지나 세병관으로 오르다 보니 중영에서 뭔가 떠들썩하다. 중영은 통제사 아래직급의 참모장인 우후의 근무지다. 5~6명의 젊은이들이 기합소리와 함께 전통무술시범을 보이고 있다. 세병관은 삼도수군통제영의 중심 건물이다. 50개의 웅장한 민흘림 기둥과 함께 꾸밈이 없이 순수면서도 웅장한 위용으로 수군통제영의 기상을 보여주고 있다. 2002년 국보 제305호로 지정되었다.
이외에도 세병관 주변에는 많은 문화유산이 있다. 우측문을 나서니 내아군, 통제사가 업무를 보던 운주당, 경무당이 보인다. 후원을 둘러보고 12공방으로 향했다. 12공방은 군수물품, 진상품에서부터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든 곳이다.동피랑 벽화마을은 강구안 언덕배기에 있는 주택가로 벼락 곳곳에 아름다운 벽화로 장식되어 있다. 일종의 야외 미술관 같은 느낌이 든다. 바로 아래는 통영항이 내려다 보이고 멀리 통영대교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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