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동네 의료기관이 쉬는 추석 연휴에 응급실로 환자가 몰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현장 공백을 진찰료 인상으로 땜질 처방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동네 의료기관이 쉬는 추석 연휴에 응급실로 환자가 몰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현장 공백을 진찰료 인상으로 땜질 처방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기존 408개 응급의료기관에만 적용되던 '응급 진찰료 한시 가산'을 112개 응급의료시설에도 확대하여 경증환자가 분산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추석 연휴 기간에 문 여는 병·의원, 160여 개 코로나19 협력병원 및 발열 클리닉, 약국 등 정보를 적극 홍보하고, 응급의료포털과 복지부·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조 장관은 29일 예고된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과 관련해"의료현장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보건의료인분들의 어려움은 충분히 이해한다"며"지금은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두 힘을 합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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