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고삐를 더 바짝 조여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북부에서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고삐를 더 바짝 조여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북부에서 통제력을 잃었다고 주장하며 주민들을 남부로 내려보냈다. 민간인 보호와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교전 중지’가 인질 협상장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알려졌으나, 최종 타결될지는 불투명하다.
가자지구 북부가 초토화되면서 국제사회에선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전투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전투를 중단하는 형식이 ‘휴전’이냐 ‘인도적 교전 중지’냐를 두고 의견이 갈린다. 두 용어를 두고 국제법상 합의된 정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전투 중단의 기간과 범위 및 규모가 다르다고 이해할 수 있다. 이처럼 인질 석방설과 교전 중지 가능성이 흘러나오는 것을 두고 네타냐후 총리는 “근거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여러 곳에서 나오는 온갖 근거없는 소문을 치우고 한가지 분명한 사실을 반복하고 싶다”며 “우리 인질들의 석방 없이는 휴전은 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인도적 교전 중지를 하면 그 결과로서 인질 석방을 위한 상황이 조성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인도적 교전 중지를 먼저 해야 한다는 순차적 접근 방식이다. 한 미국 관계자는 “미국은 인도적 교전 중지가 인질 석방에 따라 조건부로 논의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밝혔다. 그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 또한 인도적 교전 중지의 대가로 인질을 석방하는 선택지를 추구하고는 있지만, 인질 협상에서 즉각적인 진전이 없다 하더라도 이스라엘은 교전 중지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하마스가 인질을 풀어준 건 지난달 23일이 마지막이다. 앞서 이스라엘인 2명, 미국인 2명이 두차례에 걸쳐 석방됐다. 이스라엘군은 8일 현재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이 239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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