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의 전설적인 도시락 상품으로 꼽히는 ‘김혜자 도시락’이 재출시 반년 만에 10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GS25가 그간 선보인 도시락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됐는데 직접 매출 효과만 약 500억원에 달할 정도다. 2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2월 14일 GS25가 출시한 ‘혜자로운집밥도시락’ 7종의 누적 판매량이 최근 이같이 집계됐다. 직접
편의점 업계의 전설적인 도시락 상품으로 꼽히는 ‘김혜자 도시락’이 재출시 반년 만에 10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GS25가 그간 선보인 도시락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됐는데 직접 매출 효과만 약 500억원에 달할 정도다.
지난달 실적만 살펴보더라도 해당 제품을 취급하는 GS25 점포의 월평균 매출은 약 74만원에 달했다. 김혜자 도시락이 전체 도시락 상품군의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약 52% 증가시켜 가맹점과 도시락 제조 협력업체의 수입 증대를 동시에 이끌었단 평가다. 김혜자 도시락은 앞서 GS25가 국민배우 김혜자와 손잡고 지난 2010년 9월 처음 출시했던 제품이다. 출시 초기부터 가격 대비 품질이 준수하다는 평이 입소문을 탔고, 2017년 상반기까지 40여종이 순차적으로 판매되면서 누적 매출액이 1조원에 달할 정도로 인기였다. 도시락 제품이 통상적으로 이른 시일 안에 소비해야 해 점포마다 대량으로 발주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발주량이다. 고물가 동향으로 점심 한 끼가 1만원을 넘어서는 일이 빈번해지자 재출시 후에도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사이에서 인기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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