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20일 집단휴진할 듯…'전국의사 함께 행동' 강경투쟁 강조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20일을 집단휴진 디(D)-데이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휴업 찬반을 묻는 ...

집단행동 얼마나 참여할지는 미지수, 정부의 전공의 유화책·비판여론 부담 서대연 기자=대한의사협회,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등 의사단체들이 총파업 투표를 진행하며 의정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관계자, 환자 등이 이동하고 있다. 2024.6.6 [email protected]

의협은 9일 의협회관에서 의대교수, 봉직의, 개원의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열리는 전국의사대표자대회 전까지는 투표 결과를 공표하지 않을 계획이지만, 일찌감치 집단행동 개시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고 있어 가결됐을 가능성이 크다. 전날 오후 9시 기준 의협의 투쟁 지지·집단행동 참여 여부 투표에서 유효 투표 인원 12만9천200명 가운데 5만1천471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은 8일 자정까지 투표를 받은 뒤 9일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구체적인 투쟁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2024.6.6 [email protected] 서울의대 비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외래 진료실을 닫고 정규수술 일정을 조절할 것"이라며"경증 환자여서 안오셔도 되는 환자는 다른 데로 가시는 것이고, 응급환자 등은 다 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의대증원이 이미 확정된 데다, 정부가 최근 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중단하고 수련병원이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도록 한 유화책을 상황에서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도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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