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사처우 개선과 관련해 연일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의사단체 수장으로서 의견을 내는 것은 필요한 일이지만, 판사 개인의 신상을 사회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의사처우 개선과 관련해 연일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의사단체 수장으로서 의견을 내는 것은 필요한 일이지만, 판사 개인의 신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고 공개 저격하는 등 발언 수위가 높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임 회장은 높은 수위의 발언으로 ‘공개 저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판결을 내린 판사의 사진과 이름을 올리고, “이번에 환자 치료 결과가 안좋다고 의사에게 금고 10월에 집유 2년준 여잡니다. 이 여자와 가족이 병의원에 올 때 병 종류에 무관하게 의사 양심이 아니라 반드시 ”심평원 심사규정“에 맞게 치료해 주시기 바랍니다.” “창원지법 판사, ** 이 여자 제 정신입니까?”라는 글도 올렸다. 임 회장은 서울고법 행정7부에서 의료계의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기각·각하 결정이 내려진 다음날인 지난달 17일 방송에 출연해 사법부 불신론을 펼쳤다. “구회근 판사가 지난 정권에서는 고법 판사들이 차후 승진으로 법원장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었는데 제도가 바뀐 다음에는 그런 통로가 막혀 어느 정도 대법관에 대한 회유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며 ‘재판 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서 서울고법은 지난달 20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단체장의 아무런 객관적 근거가 없는 추측성 발언은 재판장의 명예와 인격에 대한 심대한 모욕이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정청래, 추미애 안돼 당원에 미안?”…우원식 “당선자·당원 갈라치기”22대 국회 국회의장 경선 후 정청래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우원식 “아주 부적절한 발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병원 노동자들 '환자 생명 담보로 한 집단휴진 철회해야'(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노련)은 10일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의과대학 교수 단체에 '환자 생명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의협 회장, 수가 1.9% 인상 제안에 '이게 尹이 생각하는 목숨값'(종합)(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2025년도 수가(酬價·의료서비스 대가) 협상 결렬 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태우 자금 상당부분 SK 유입…재산형성 기여'법원, 최태원 회장 측 주장 대부분 기각태평양증권 인수·통신 진출노태우가 방패막이 역할 해노소영, 20년 이상 혼인지속자녀 양육과 가사 전담'최회장 부정행위 반성 없다'위자료 1억서 20억으로 늘어상간녀 소송에도 영향 줄듯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환자 고통 외면한 의협 '파업'… 동네병원 동참은 미미할듯18일 집단휴진·총궐기대회주요 의대 '의협 결정 따를 것'총파업 동참 의지 밝혔지만일각선 '집단 사직서 사태때도병원 떠난 교수들 거의 없어'서울대 교수회, 의대 설득나서'환자에 큰 피해…휴진 재고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지금 아프면 절대 안돼'…의협 휴진 선언에 환자·보호자 울분(전국종합=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전국적인 휴진을 선언하면서 환자, 보호자들의 근심은 더 깊어졌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