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밥먹듯 차트조작 … 환자는 모른척 '의료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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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 사기 322명 무더기 적발정형외과 40대 병원장비급여 고가치료 유도한뒤'진료일 쪼개기'로 허위 청구21개 보험사서 7억원 챙겨'환자도 사기공범 될 수도'

"환자도 사기공범 될 수도" 경찰이 허위 진료기록부를 만들어 수억 원대 실손보험금을 타낸 정형외과 관계자와 환자를 무더기로 적발했다. 의료진은 진료비 쪼개기, 허위 통원, 진단명 바꿔치기 등 다양한 사기 수법을 동원해 허위 진료기록을 작성하고 실손보험금을 가로챘다. 환자들 역시 실제 진료기록과 다르게 발급된 치료 영수증을 보험사에 제출해 보험금을 편취했다. 실손보험 사기는 병원·의료진뿐만 아니라 이에 동조한 환자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올해 국내 보험사 21곳에 허위 서류를 제출하고 실손보험금 약 7억원을 챙겨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유명 포털 사이트 블로그와 방송 출연을 이용해 '최고급 사양의 의료 장비와 프라이빗 시설을 갖췄다' '유명 기업 회장 주치의를 역임했다'고 홍보하며 환자를 집중적으로 유치하거나 일부 보험설계사를 통해 환자를 소개받았다.

경찰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고가 치료를 실손보험으로 충당할 수 있다며 권유하는 보험 사기가 대거 적발됐다. 한 병원에서는 환자들에게 고가의 비급여 치료를 권유했다. 관절 통증 완화를 돕는 고강도 레이저 치료 등이 대표적 고가 치료다. 그러면서 실손보험으로 치료비를 충당할 수 있도록 체외충격파 또는 도수 치료로 진료비 영수증을 분할해 발급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1일 통원 보험금 한도를 넘지 않도록 여러 날에 걸쳐 진료비를 분할하면 환자는 진료비의 상당 부분을 실손보험으로 충당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치료비 본인 부담률이 30%이고 1일 통원 보험금 한도가 20만원인 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는 1회 60만원의 치료비를 정상 청구하면 보험금 20만원이 지급된다. 반면 3회로 분할해 20만원씩 세 차례 청구하면 14만원씩 총 42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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