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정부의 의대 증원 등에 반발해 휴학 중인 의대생들이 내년에도 대정부 요구안 관철을 위한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류영석 기자=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소속 의대생들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하고 있다. 2024.11.15 [email protected]다만, 투쟁 방식으로 휴학을 계속 이어갈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이날 총회에는 전국의 40개 의대 학생회 대표와 학년별 대표자 등 270여 명이 참석해 현 의료대란 사태 등 시국 문제 대응과 향후 협회 행보 등을 논의했다.이들은 또, 향후 투쟁 종결 여부는 총회원 의사가 반영되는 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의대협은 '투쟁 방식이 휴학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이번 회의에서는 내년의 새로운 방향성을 규정한 것"이라며"휴학을 한다든지 등의 상세 내용은 이후 전체학생대표자총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들의 8대 요구안은 ▲ 필수의료패키지·의대증원 전면 백지화 ▲ 의·정 동수의 보건의료 거버넌스 구축 ▲ 의료정책 졸속 추진에 대한 조사 및 사과 ▲ 의료행위 특수성을 고려한 의료사고 관련 제도 도입 ▲ 합리적 수가 체계 ▲ 의료전달체계 확립 ▲ 수련환경 개선 ▲ 휴학계에 대한 공권력 남용 철회 등이다. 조 위원장은 또,"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에게 휴학할 권리는 없을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국민 기본권을 경시하고 '내년도 수업을 필히 들을 것'이라는 조건을 달았다"며"그 과정에서 학생 인권과 의학 교육 현장은 파탄을 향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의대생 복학 미지수…돌아와도 최대 7500명 교육 ‘응급상황’교육부가 23일 만에 의대생 휴학에 대해 ‘조건부 휴학 승인’에서 ‘대학별 자율 승인’으로 입장을 바꿨지만, 의대생들의 복귀는 미지수다. 더욱이 이들이 돌아오더라도 한 학년에 최대 7500명이 몰려 교육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데도, 교육부는 대학 자율에 맡기겠다고 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세계 여자들이 바르려고 난리났다더니”...소문난 K화장품 주가는 왜이래LG생활건강, 매출 감소·중국 적자에 3Q 어닝쇼크 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 제외 시 적자 확대 전망 럭셔리 화장품 시장 부진 불가피…개선 여부 불투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병환 '전세대출 DSR 적용시기 답변어려워'…연내시행 불투명(종합)(서울=연합뉴스) 임수정 오지은 기자=김병환 금융위원장이 30일 전세자금 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는 방안과 관련해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교육부, 휴학승인 대학자율에 맡기기로…의대생 복귀 길 열렸다(종합)(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교육부가 의과대학생들의 휴학을 대학 자율로 승인하기로 입장을 선회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가스 폭발 화상도 질병인가”···국감서 ‘노동자 피폭’ 삼성전자에 비판 집중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5일 개최한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5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방사선 노출 사고와 관련해 삼성전자에 대한 야당의 질책이 쏟아졌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화 참여 vs 강경 투쟁…기로에 선 의협, 내일 비대위원장 선출(종합)(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탄핵으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의협이 오는 13일 비대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