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치를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서울 시내 주요 대학의 무전공(자율전공선택제) 선발인원 규모가 올해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치를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서울 시내 주요 대학의 무전공 선발인원 규모가 올해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내부 논의를 마치지 못한 각 대학은 향후 무전공 입학 규모를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2026학년도 서울대의 무전공 선발 인원은 520명이다. 전체 모집정원의 14.9%로 2024학년도 521명과 1명 차이가 났다. 연세대와 고려대도 같은 기간 무전공 선발 인원은 1명씩만 줄어들었다. 경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의 같은 기간 변동폭도 0~7명에 불과했다. 다만 성균관대, 한양대는 무전공 선발 인원을 늘렸다.올해 수능을 보는 예비 고3이라면 요즘 대학가의 가장 큰 이슈, ‘무전공 선발’ 혹은 ‘전공자율선택제’ 확대에 관심이 클 것 같습니다.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2024년 대...각 대학은 2026학년도 무전공 선발 인원 규모를 수정할 가능성이 크다.
교육부 발표 이후 학내 논의 시간이 빠듯해 결론을 내지 못한 대학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의 발표 시점과 3월 말이었던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제출 마감일은 불과 2달 차이였다. 종로학원 측은 “각 대학은 2026학년도 시행계획을 사실상 검토 중인 내용과 다른 방향으로 발표했을 수 있다”고 했다. 정부가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의대 정원 확대에 더불어 무전공 선발 제도까지 급하게 추진하면서 불확실성을 키운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등교육법령에 따르면 1년 10개월 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해야 한다. 일종의 대입전형 사전예고제로 수험생들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제도다. 사정에 따라 대입전형 시행계획 수정은 가능하지만 대입전형 수정이 잦을수록 학생·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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