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피임약 복용이 늘어나는 휴가철, 올바른 복용법을 소개합니다.\r피임약 하혈 임신
여름 휴가철은 응급피임약 복용이 늘어나는 시기다. 예상하지 못한 돌발 상황으로 원하지 않는 임신이 걱정될 때 호르몬을 고용량 투여해 임신을 막는다. 체내 호르몬 균형을 깨뜨려 난자의 배란을 억제하고 수정란이 착상하는 자궁내막을 허물어뜨린다. 최후 수단으로 주로 쓰이는 피임법이지만, 사전에 임신을 막는 피임약과 달리 호르몬 농도가 10배가량 높아 여성 건강에는 부담이다. 올바른 응급피임약 복용법을 소개한다.
2. 월경 늦으면 임신 가능성 살펴야 응급피임약은 사전피임약과 달리 완벽한 피임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응급피임약의 평균 피임 성공률은 75%다. 절벽에서도 꽃이 피듯이 응급피임약을 먹어도 10명 중 2~3명은 수정란이 온갖 방해를 뚫고 임신한다는 의미다. 응급피임약을 먹으면 월경 주기가 평소보다 늦거나 빨라질 수 있다. 응급피임약을 먹고 하혈했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배란 2주 후 나타나는 월경이 아닌 부정출혈일 수도 있다. 월경이 예정일보다 일주일 이상 늦어지면 임신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성은 교수는 “월경 예정일 이후나 약 복용 2~3주 후에는 응급피임약을 먹었어도 소변 검사 등으로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행히 응급피임약은 임신을 방해하는 약으로 피임 실패로 착상한 배아의 성장·발달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4. 여러 알 먹는다고 약효 높진 않아 응급피임약은 복용량을 2~3배 늘린다고 피임 효과가 높아지지는 않는다. 응급피임약은 그 자체로 여성호르몬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다. 응급피임약을 호르몬 폭탄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추가로 더 먹을 이유는 없다. 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전승주 교수는 “오히려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두통, 여드름, 현기증 등 응급피임약의 부작용에 노출될 가능성만 커진다”고 말했다. 다만 응급피임약 복용 후 3시간 이내에 구토를 했다면 약 성분이 흡수되지 않았을 수 있다. 확실한 피임을 위해 즉시 응급피임약을 병·의원에서 다시 처방받아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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