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종합=연합뉴스) 반년 넘게 이어지는 의정 갈등 속에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응급환자가 목숨을 잃거나 상태가 나빠지는 안타까운 사례가 전국...
류영석 기자=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병원 곳곳이 응급실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5일 주 1회 성인진료 중단을 알린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한 환자가 이동하고 있다. 2024.9.5 [email protected]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충북 청주시 오창읍 한 도로에서 차선 변경 중 버스에 치인 오토바이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이후 전문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는 과정에서 또다시 12곳의 병원으로부터 이송이 거부돼 사고 4시간 30여분 만인 이튿날 오전 1시 34분께 약 120㎞ 떨어진 강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도착했다.이날 광주에서는 오전 7시 32분께 조선대학교 교정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된 여대생이 직선거리로 100m가량인 대학병원 응급실 대신 인접한 다른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중태에 빠졌다.
박동주 기자=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병원 곳곳이 응급실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5일 경기도 성남시 한 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응급실 진료 지연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9.5 [email protected]아주대병원은 전문의 공백을 메워온 의료진의 업무 과부하로 피로가 커지자 매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은 심폐소생술 등을 필요로 하는 초증증 환자만 받기로 했다.숨진 근로자는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의식이 있었지만, 긴급 수술을 해줄 병원을 알아보느라 4시간가량을 허비하면서 숨을 거뒀다.이 아이는 한 달이 지난 이날까지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상반기가 채 지나지 않았는데도 지난해와 2022년 연간 기록을 웃돌았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22곳 응급실 뺑뺑이’ 겪은 김종인 “정권 유지 힘들 것” 일침대학병원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응급실 운영 차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상을 입고도 응급실 22곳에서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김종인 위원장은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생문제의 제일 중요한 과제는 의료대란”이라며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이마에 커다란 밴드를 붙이고 출연한 김 위원장은 “새벽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병원 14곳 돌다 구급차서 숨져…''응급실 뺑뺑이' 대책 시급'(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최근 한 40대 응급환자가 병원 14곳을 돌다가 구급차에서 숨지는 등 '응급실 뺑뺑이'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응급실 뺑뺑이' 잇따르는데…환자 몰리는 추석 땐 '대란' 우려(종합)(서울=연합뉴스) 성서호 오진송 기자=6개월 이상 의료 공백이 이어지며 '응급실 뺑뺑이'마저 잇따르는 가운데 코로나19, 온열질환 환자까지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 '응급실 뺑뺑이' 영상 시청…'응급의료 상황 심각'(종합)(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회에서 환자가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영상을 시청하고, 6개월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설] 응급실 ‘문제 없다’ 나흘 만에 의사 돌려막는 정부가 ‘문제’다응급실 대란 조짐이 짙어지면서 정부가 2일 군의관·공중보건의 250명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응급환자·구급대원들의 ‘뺑뺑이’ 아우성과 여야 경고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브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근처 병원 다 안된다 해” 응급실 뺑뺑이 영상, 다급하고 절박야당이 환자를 태운 구급차가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응급실 뺑뺑이’ 영상을 공개하며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의료대란특위(위원장 박주민)는 반년 넘게 이어지는 의정 갈등으로 일선 병원의 응급의료 상황이 매우 심각해진 상황이라고 30일 지적했다. 특위가 이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