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만 60세 정년이지만 임금피크 포기후 56세 퇴직 ‘시니어 노하우’ 활용길 없어 퇴직자 재고용 자리잡은 日 전문업무 활용 처우도 개선
전문업무 활용 처우도 개선 “일본 등의 금융사를 살펴보니 우리보다 몇년 정도는 더 일하는 거 같습니다. 금융이라는 게 경험·관계가 중요한데, 시니어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너무 일찍 일터를 떠나게 하는 게 아쉽습니다. 퇴직자 재고용 방안을 고민해 보고 있습니다.”
56세에 떠나가는 직원들이 갖고 있는 노하우 살려 경영효율·성과를 높일 방법도 뚜렷하지 않다. 퇴직자를 전문 감사인력 등으로 활용하기도 하지만 재고용 같은 방식으로 제도적으로 자리잡고 있지는 않다. 은행보다 조금 사정이 나은 곳도 있겠지만 다른 금융업권도 전반적으로 시니어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금융사를 비롯한 일본 기업은 이 제도를 활용하는 데서 한 발 더 낳아간다. 효율·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니어의 처우를 개선하거나 인사제도를 개편하는 등 진전된 방안을 도입한다. 미쓰비스UFJ신탁은행에서는 퇴직후 재고용된 시니어가 400명 정도 일하고 있다. 2030년에는 이 숫자가 전 직원의 10% 수준인 800명 까지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회사는 특히 시니어 직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작년에 ‘직무형 고용제’를 도입했다. 60세 이상의 재고용자를 대상으로 직무 내용을 명확히 해놓는 방식인데, 이 제도를 통해 해당자의 연수입도 100만엔 가량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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