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100년 안전 대비하는 '도시안전종합시설'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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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100년 안전 대비하는 '도시안전종합시설'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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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준비한 재난 대비 시설... 8월 착공·2025년 말 준공 예정

서울 은평구청 윤옥진 도로과장의 말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안전'이지만 정작 '안전 확보'를 위한 관심에는 소극적인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꺼낸 말이다.

이 사업에는 약 480여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다. 은평구는 서울시 25대 자치구중 재정자립도가 최하위 임에도 불구하고 사업비 전액을 구비로 편성해 기초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재난시설 건립사업으로는 전국 최초의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시설 건립이 되면 기존보다 안정적인 공간에서 제설제와 제설장비 등을 보관할 수 있고 제설 작업을 위한 공간이 확보돼 노동자들도 더욱 안전한 공간에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은평구청 윤옥진 도로과장은"은평구는 서울의 관문 역할을 하다 보니 제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그 어느 곳보다도 주민 불편을 크게 느끼는 곳으로 눈 예보가 있는 날은 24시간 늘 긴장하고 제설 준비를 갖춘 상태에서 상황을 지켜보며 날이 새는 날이 많다"고 말했다.지난겨울 은평구청은 총 22회 비상근무를 진행했고 17일에 걸쳐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여기에 투여된 인원은 공무원 2482명∙작업인력 1856명∙지역주민 483명이었으며 장비는 제설차 918대와 기타장비 59대 등 총 977대가 투입됐다.

윤옥진 과장은"현재는 제설제를 외부 공간에서 보관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날씨나 습도 등으로 인해 염화칼슘이 딱딱하게 굳어버려 돌처럼 되는 경우가 있다. 막상 제설을 하려고 하면 돌처럼 변해버린 염화칼슘을 잘게 부수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좀 더 안정적인 실내 공간에서 보관하고 작업하면 재정적으로는 예산절감과 구민들에게는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늘 아쉬워했다"고 말했다.그동안 은평구청은 제설작업을 제일여객 버스 차고지 인근에 위치한 진관동 75-4 일원에서 진행했다. 기존 SH공사 부지였으나 그나마 안정적인 장소였기 때문에 이곳을 임대해 사용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말에는 건립계획을 변경했다. 기존 도시안전종합시설은 제설기능만 담았는데 여기에 수방, 환경정비, 산불예방, 민방위 등 은평구의 재난과 안전을 관리 할 수 있는 차량∙장비자재 보관용 창고로 재기획했다. 이 같은 변경은 민간에서 예산 절감을 위해 기능을 다각화하자는 요구와 안전관리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구청의 고민 끝에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었다. 그렇지만 열선을 실제로 쓰는 일은 겨울철 중 10일 남짓한 것에 비해 설치비용과 전기세가 막대하게 들고 주기적으로 도로 포장을 해야 하는 도로 특성상 재포장 시 고장이 나기도 해서 효율성이 극도로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열선은 실제 효과가 미미해서 적설량이 5cm만 되어도 눈을 녹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인근 차량 교행도 적으면 효과를 보기가 매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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