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은퇴한 이후, 지난해 3월부터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나의 주된 활동 공간은 두 곳이다. 한 곳은 부산 근교의 텃밭이고, 또 다른 한 곳은 다. 텃밭은 은퇴 이전부터 주말농장으로 채소를 가꾸어 왔던 곳인데, 은퇴 이후에 확장해서 주로 육체적인 활동을 하는 공간이다. 오마이뉴스는 은퇴 이...
직장에서 은퇴한 이후, 지난해 3월부터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나의 주된 활동 공간은 두 곳이다. 한 곳은 부산 근교의 텃밭이고, 또 다른 한 곳은 다. 텃밭은 은퇴 이전부터 주말농장으로 채소를 가꾸어 왔던 곳인데, 은퇴 이후에 확장해서 주로 육체적인 활동을 하는 공간이다. 오마이뉴스는 은퇴 이후에 인연을 맺은 곳이다. 여기서는 새로운 정보와 소식을 접하며,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글로 풀어내는 정신적인 활동을 한다. 이런 육체적·정신적 활동을 하기까지는 내 나름의 계획과 노력이 있었다.
포클레인을 동원해 텃밭 농장의 배수로를 정비하고,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물을 확보하기 위해 우물도 팠다. 낡은 울타리를 걷어내고 새롭게 단장을 했다. 작은 관리기를 장만해 묵은 땅을 갈아엎었다. 잡초가 나는 것을 방지하려고 부직포를 깔았다. 이렇게 텃밭 농장의 대체적인 형태를 갖춰나가면서 농작물들이 자라게 될 터전을 만들었따. 다행히 아내도 식물을 좋아하여 농작물을 가꾸는 것에 정성을 들인다. 우리 부부는 텃밭에서 가끔은 티격태격하지만, 대부분은 알콩달콩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 텃밭은 나의 놀이터일 뿐만 아니라 우리 부부의 힐링 장소이기도 하다.그런데 텃밭 농사로 은퇴 이후의 생활이 어느 정도 안정됐지만, 그것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가슴속 공허감이 남아 있었다. 뭔가 세상과 소통하면서 나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수 있는 소통 창구가 필요했다.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예전에 즐겨 찾았던 신문사들의 독자 투고란을 다시 찾아봤다. 나의 또 다른 취미인 글쓰기를 되살리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글쓰기를 그만둔 이후, 10여 년 사이에 신문사들의 독자 언론 환경은 크게 바뀌어 있었다. 예전에 넘쳐났던 신문들의 독자 투고란은 아예 없어지거나, 있더라도 부정기적으로 한 주에 한 번 정도, 아니면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독자들의 글을 싣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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