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의 재건축 계획을 통해 투자성을 따져봤습니다.\r부동산 은마아파트 투자 TheJoongAngPlus
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장주의 하나로 꼽히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다시 화제입니다. 예상 일반분양가로 3.3㎡당 7000만원이 넘는 역대 최고 금액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국민주택 규모로 불리고 주택 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주택형인 84㎡ 가격이 24억원대에 달합니다. 가능한 분양가일까요.강남 재건축 대장주인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분양가로 3.3㎡당 7000만원이 넘는 역대 최고가를 계획하고 있다. 대기만성을 꿈꾸는 은마가 황금알을 낳을지 관심을 끈다. 연합뉴스은마는 대기만성형 재건축 대어입니다. 지금부터 40여 년 전인 1979년 4424가구라는 동양 최대 아파트 단지로 지어졌습니다. 은마보다 늦게 더 큰 규모로 들어선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등이 모두 재건축을 끝냈으나 은마는 아직도 20여 년째 추진위 단계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재건축 본궤도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은마가 추진위를 구성한 2003년은 재건축 관련 법령 정비와 함께 1970~80년대에 지어진 단지들이 우후죽순처럼 추진위를 구성한 해였습니다. 그해 40여 개 단지가 추진위를 구성했는데 은마가 가장 늦습니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 집중 타깃이었기 때문입니다. 은마의 매력은 매머드급 단지인 데다 ‘교육 1번지’로 불리는 대치동이라는 입지여건입니다. 재건축 황금알을 품고 웅크리고 있는 잠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은마는 움직일 때마다 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