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 윷놀이 하던 A씨는 홧김에 이웃인 B씨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고, B씨는 화상 치료를 받다 4개월여 만에 패혈증으로 숨졌다. 윷놀이 내기 방화 살인 인화물질 화상 패혈증 이웃 보험사기
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2부는 7일 지난 11월 전남 고흥군에서 이웃의 몸에 불을 붙여 숨지게 한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윷놀이하다 돈을 딴 B씨가 급히 자리를 뜨려고 하자 다퉜고, 이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가 고의로 B씨에게 화상을 입혔음에도 보험사에 '난로를 넘어뜨려 화상을 입게 됐다'는 취지로 허위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80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수령한 사실을 찾아내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순천지청 관계자는"A씨는 실수로 피해자에게 화상을 입게 했다는 입장이었으나, 대검 화재 재연 감정을 통해 A씨가 피해자의 신체에 직접 불을 놓아야 실제로 발생한 화상이 나타난다는 점을 밝혀냈다"며"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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