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은 당시 취침 중이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 대국민 사과 입장 표명 기자회견 하고 있다. 2022.11.01. ⓒ뉴시스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 후 77분 뒤에야 온 경찰청 첫 보고도 놓쳤던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참사 당일 23시에 취침한 윤 청장은 첫 문자 보고 후에 온 전화 보고도 확인하지 못했다. 윤 청장이 최종적으로 보고를 받은 건 이보다 42분이 더 지난 10월 30일 오전 0시 14분이다.경찰청 상황담당관은 23시 32분 윤 청장에게 '서울 용산 이태원 일대에서 인명 사상 사고가 발생했다'는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이보다 일찍 잠이 든 윤 청장은 이 문자를 확인하지 못했다. 상황담당관은 20분 뒤인 23시 52분에 윤 청장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이 역시 연결되지 못했다.
참사 다음 날인 10월 30일 오전 0시 2분에는 서울경찰청 상황실이 경찰청 상황실로 참사 상황을 보고했고, 윤 청장은 0시 14분 상황담당관으로부터 온 전화를 통해 최초 보고를 받았다. 참사 발생 후 약 2시간 뒤에서야 첫 보고를 받은 것이다.경찰청은" 상황보고서 등을 통해 확인한 시간이며 향후 정식 조사 등을 통해서도 명확하게 밝힐 예정"이라며"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특별수사본부와 특별감찰팀을 운영하며,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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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참사 2시간뒤 첫 보고받아…수십명 이미 심정지(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거의 2시간이 지난 뒤에서야 사고를 인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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