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비서실장 죽음 이재명 도의적 책임” 현근택 “정치적 활용”

윤영찬 의원이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전아무개씨 죽음에 이재명 대표의 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이 대표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김해영 전 의원도 이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고인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활용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윤영찬 이재명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게 인간”이라고 했고, 김해영 전 의원은 “이 대표와 같은 인물이 당 대표라는 사실에 부끄러움과 참담함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전해철 의원도 “왜 이런 분들에 자꾸 안타까운 일들이 생기는지 살펴봐야 한다, 당 대표가 책임감을 갖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남시 중원구가 지역구인 윤영찬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일로 수사를 받거나 고발인이 된 상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고인이 되신 분이 네 분”이라며 “단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버리고, 삶의 이유인 가족을 떠나야 할만큼, 그 분들을 고통에 빠뜨렸던 원인이 대체 무엇이었을까”라고 반문했다. 윤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말한대로 검찰의 무리한 수사 때문이라면 속히 밝혀야 겠다”면서도 “그러나 이재명 대표 본인이나 주변에서 고인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 있었다면,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십년 넘게 자신을 위해 일했던 사람”이라며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 그게 인간이고 그게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와 전화연결에서 전아무개 전 비서실장의 죽음과 관련한 이재명 대표의 입장 표명을 두고 “저도 그 사건을 보고 좀 놀랐다”며 “이제 이재명 대표가 그동안에 이에는 이라는 강대강 전략을 구사를 해 왔는데, 속도 조절을 하면서 좀 프레임을 바꿔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민주당을 혁신하겠다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며 “당 대표를 내려놓느냐, 안 내려놓느냐.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민주당이 국민의 눈에 얼마큼 혁신적인 정당으로 비추어지느냐. 이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 의제”라고 말했다.

김남국 의원은 13일 MBC 라디오 에 출연해 ‘이 대표는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라’는 유서내용에 “실제 유서내용이 공식적으로 공개된 것이 아니라 정치적 억측을 하는 것은 무리”라며 “장례를 치르는 와중에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권에서 이것을 가지고 프레임을 잡아서 비판의 소재로 잡는다는 것 자체가 부적절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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