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심팔이 역풍? ‘친윤계 유일주자’ 김기현, 안철수에 밀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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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이 상승 기류를 타고 있습니다. 🔽 ‘비윤 가지치기’ 역풍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1일 오전 대구 서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이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친윤석열계 유일 주자’였던 김기현 의원은 친윤계와 대통령실의 노골적인 ‘비윤 가지치기’ 이후 오히려 역풍을 맞는 모양새다. ‘단일대오’를 유지하고 있는 친윤석열계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김 의원은 안 의원과 양강 구도 형성 뒤 열세를 보이고 있다. 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6~27일 국민의힘 지지층 410명을 대상으로 양자대결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안 의원은 60.5%로 김 의원을 크게 앞섰다. 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30일 국민의힘 지지층 5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안 의원 지지율은 47.5%, 김 의원은 44%였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의 여론을 가장 민감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은 대구·경북 지역”이라며 “한 2주 전부터 이상징후가 많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반윤의 우두머리”라고 쏘아붙이며 ‘나경원 몰아내기’ 선봉에 섰던 ‘장제원 책임론’도 일고 있다. 친윤계 전횡에 대한 견제 심리가 발동하면서 장 의원과 손을 잡았던 김 의원의 상승세가 꺾였다는 분석이다. 이날 친윤계 의원 모임인 ‘국민공감’ 주최 연금개혁 공부 모임에 참석한 의원 수도 첫 출범 때의 절반 수준인 37명에 그쳤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이기는 캠프 출정식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 의원은 이날 윤심의 향방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안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장 연대 그 내용이 과연 맞는 내용인지, 윤심이라든지 많은 게 사실과 다를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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