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오는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내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증권 연구원들은 탄핵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조민정 송은경 이민영 기자=국회가 오는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할 예정인 가운데 표결 전 마지막 거래일인 6일 국내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결과와 관계없이 탄핵 여부와 향후 경로가 선명해지기 전에는 증시가 방향을 잡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비상계엄 이후 3일 만에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하락 전환, 장중 1.8% 급락하며 2,400선을 이탈하기도 했다.탄핵 정국이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여러 경로에서 2차 계엄 가능성이 언급되며 투자자의 불안 심리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날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순매수하고 개인이 순매도에 나선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60억원, 기관은 3천69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천69억원의 매도 우위다.탄핵 이후 증시 전망도 아직은 분명치 않다. 다만 증시가 우려와 기대를 선반영하는 측면이 있는 만큼 탄핵안 표결이 정치 불확실성을 낮추는 기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과거 사례를 보면 탄핵안이 가결되고 국민 여론이 분명해지면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기 전에도 주식시장은 정치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고 해석했다"며"일단 정치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나면 주식시장은 탄핵 관련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펀더멘털과 대외 여건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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