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1호 공약' 즉시 이행하거나 안 할거면 손실보전금 자영업자 윤석열 코로나19 안진걸 기자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취임 3달 만에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일련의 잘못들이 넘쳐남에도, 성과는 없고 온갖 논란만 자초했던 100일이었음에도 사과나 반성도 없이 자화자찬에 전 정부 탓으로 일관한 기자회견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또 한번 절망하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정책이나 공약이 빈약한 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사각지대 없이 소상공인들에게 손실보전금 50조를 지급하고, 더 나아가 그동안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에 대한 소급 지원 정책 및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가 500만 명에게 1인당 천만원씩을 사각지대 없이 지원하겠다고 하자 전국의 중소상공인-소기업인들은 크게 환영했습니다. 또 당시 윤석열 후보의 선거운동을 총괄했던 김종인 위원장은 50조를 넘어 100조도 지원해야 한다고 밝히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전국의 중소상공인-소기업인 중에서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소극적이었던 문재인 정부에 실망하던 차에 윤석열-김종인의 50조~100조 지원 공약을 보고 윤석열 후보를 최종적으로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억울한 사례를 꼽으라면 작년 12월 15일 이전에 창업하면 손실보전금을 최소 600만원을 받을 수 있는데 12월 16일 이후 창업한 분들은 한 푼도 못받고 있는 경우입니다. 또 작년 12월이나 그 전에 2년 동안 너무나 힘들어서 또는 임대계약이나 세무 처리 상 12월 31일 전에 폐업하는 것을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이들도 그렇습니다. 또 사실상 방역명령을 이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역 조치 권고만 받았다고 방역명령이행확인서 발급을 받지 못해 한 푼도 지원 못받고 있는 전국의 공부방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기자회견 포함 100일 동안 이들의 억울함과 피해에 대한 관심과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았고, 1호 공약 파기에 대해서도 어떠한 언급이나 사과도, 반성도 없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尹정부 첫 재산공개…1기 내각·참모진 52명 평균 43억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윤석열 정부 1기 내각과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평균 43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북한인권협의회 2년3개월만에 개최…'北인권보고서 방향논의'(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북한 인권 관련 정부 부처 간 협의체인 북한인권정책협의회가 25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동연 '윤 대통령, 내 문제제기로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경각심 가져'김동연 '윤 대통령, 내 문제제기로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경각심 가져' 김동연 원희룡 윤석열 경기도지사 1기신도시재정비 박정훈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민의힘 '당내 갈등 사죄‥민생정당으로 거듭나겠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를 마무리한 국민의힘은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결의문에서 '집권여당의 책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석열 정부 첫 재산 공개···윤 대통령, 1년 새 7억3000만원 증가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관보를 통해 지난 5월 임명됐거나 퇴직한 고위공직자 184명의 재산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공개에는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대통령비서실 수석급 이상 인사·중앙행정기관장 32명과 문재인 정부에서 퇴직한 고위공직자가 포함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