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반발로, 제주도민들이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대회는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900여 명이 참가해 8년 전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를 연상시켰습니다.
지난 3일 윤석열 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가 대한민국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윤석열 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제주도민대회 가 4일 열렸다. 이전 집회보다 몇 배 이상 참가자 수가 늘어난 900여명이 몰리면서 8년 전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가 재현될 조짐이다. 윤석열 이 비상계엄 을 전격 선포한 3일 오후 10시 20분경부터 정국은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계엄사령부의 포고령 발령, 특수부대원으로 꾸려진 계엄군의 국회 강제 진입,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 윤석열 의 계엄 해제 발표와 야 6당의 윤석열 탄핵소추안 제출 등 시시각각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동시에 국민들의 분노 또한 크게 높아지고 있다. 4일 제주도민대회는 주최 측 추산 9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전에 열린 윤석열 퇴진 대회는 정당 중심으로 열렸다면, 4일은 어린 자녀와 함께 한 부모와 청소년, 노년층까지 다양한 구성을 보였다. 준비한 피켓도 빠르게 소진됐다. 김경미, 김대진, 양영수 등 제주도의원들도 참여했다. 마이크를 잡은 임기환 제주행동 상임공동대표는"추악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친위 군사 반란을 일으키고 군과 경찰을 불법적으로 동원한 윤석열, 김용현, 이상민 일당은 더 이상 대통령도 공직자도 아닌 반란수괴 내란공범일 뿐"이라며"이제 시민이 나서자. 도민이 나서자. 어젯밤 국회에서 맨몸으로 계엄군과 경찰을 막아낸 시민들처럼, 탄압이면 항쟁이라는 기치로 국가폭력에 맞섰던 4.3항쟁 민중들처럼, 우리들의 요구에 칼로 대하면 우리는 죽음으로 대하겠다며 목숨을 걸고 싸웠던 해녀항쟁 민중들처럼 결연한 각오와 의지로 싸워나가자"고 피력했다.
김동현 제주민예총 이사장은"이 나라에 대통령이 있나? 이제 대통령은 없다. 그럼 누가 대통령인가? 우리가 주인이고 우리가 권력이고 우리가 민주주의다. 우리가 지켜야 한다. 국민이 위임한 4년짜리 5년짜리 권한을 평생 권력으로 천년만년의 권한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에게 돌려줘야 된다"면서"그동안 이 광장에 나오는 게 조금은 무서웠고 두려웠고 주저하셨던 분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 전 봤다. 아무도 오라고 강요하지 않았고 아무도 권하지 않았음에도 여기서부터 저 도로 끝까지 우리는 모였고 우리는 외치고 있다.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목소리로, 우리는 반드시 이 무도한 권력을 무도한 정권을 끝장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어제 방송을 보면서"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어떻게 저렇게 행동할 수 있는지 참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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