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새 내각 인선 '60대 서울대 남성 주류' 윤 당선인은 인사 기준은 '능력과 인품'이라고 밝혔다.
법무장관에 지명된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검찰 재임 시절 SK 분식회계 사건과 대선 비자금 사건, 현대차 비리 사건, 외환은행 매각 사건,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등을 함께 수사한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이어 "법 집행 분야뿐만 아니라 법무행정, 검찰에서의 기획 업무 등을 통해 법무 행정을 담당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절대 파격 인사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교육부 개혁과 고등 교육의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년 세대에게 공정한 교육의 기회와 교육의 다양성을 설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김대기 비서실장 내정자에 대해 "경제 전문가이면서 정무 감각을 겸비하고 있다"며 "다년간의 공직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성공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말했다.정부 1, 2차 인선을 통해 발표된 장관 후보자 16명의 평균 연령은 59.7세로, 윤 당선인이 대선 후보 시절 '30대 장관'이 나올 수 있다고 한 말은 지켜지지 않았다.출신 대학은 서울대 7명, 고려대 4명, 경북대 2명, 광운대, 육군사관학교, 한국외대 각 1명씩이다.13일 발표된 새 정부 2차 인선. 윗줄 왼쪽부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 외교부 장관에 박진 국민의힘 의원, 통일부 장관에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 가운데줄 왼쪽부터 법무부 장관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이영 국민의힘 의원.
앞서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특권층을 위한 끼리끼리 내각으로 국민 바람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며 "국민 통합, 능력 중심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윤 당선인의 약속은 온데간데없고, 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보은, 회전문 인사로 채워진 내각 명단을 국민 앞에 내놨다"고 비판했다. 윤 당선인은 이와 관련해 '할당'과 '안배' 없이 전문성과 능력을 우선시한 결과라며 "국가와 전체 국민을 위해서 해당 분야를 가장 잘 알고, 맡아서 이끌어주실 분이신가에 기준을 두고 선정을 해서 검증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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