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2·3 내란 사태' 당시 국회의원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기 위해 수방사령관에게 '총을 써 문 부수고 들어와 끌어내려라' 등의 명령을 내린 사실이 안착됨에 따라 민주당은 '윤석열 즉각 체포'를 요구하며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공소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회에 투입된 이진우 수방사령관에게 직접 전화하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이로 인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국회적 폭력과 권력 남용을 맹비난하고 있다.
어떻게 국군 통수권자가, 대통령이, 국민을 향해 총을 쏘라고, 끌어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이것은 국민을 사살하라는 것입니다. (중략) 이런 자가 어떻게 그동안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윤석열 을 당장 체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격앙된 목소리가 국회 로텐더홀에 울려 퍼졌다. 한곳에 모여 '내란 목적 살인 지시, 윤석열 즉각 체포'라는 손팻말을 들고 있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한목소리로'체포하라'라고 외쳤다. ' 윤석열 즉각 체포' 김용현 공소장 공개에 분노한 민주당 윤석열 대통령이 '12·3 윤석열 내란 사태' 당시, 국회의원들의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기 위해 수방사령관에게'총을 쏴서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라고 지시한 사실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공소장 을 통해 확인된 가운데, 민주당은 바로 규탄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즉각 체포를 요구하고 나섰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검찰이 오늘 김 전 장관을 내란 중요 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라며'계엄 당시 윤석열이 군에 직접 발포를 지시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박 원내대표는'특별수사본부가 공개한 김 전 장관의 공소사실 요지에 따르면, 윤석열은 국회에 투입된 이진우 수방사령관에게 직접 전화해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 '총을 쏴서도 들어가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고 한다'라며'이 공소 내용에 따르면 윤석열은 국회 안에 있던 국회의원과 보좌진, 언론인, 국회 사무처 직원들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내란 수괴 윤석열은 즉각 체포돼야 한다. 즉각 파면돼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겨냥했다. 그는'국민의힘은, 권 원내대표는 국민을 사살하라고 명령을 내린 내란 수괴 윤석열을 옹호하고 있다'라며'윤석열 탄핵을 반대한 것도 모자라 헌법재판관 임명을 방해하고 내란 대행 한덕수 탄핵도 방해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국민의힘과 권 원내대표의 목적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복귀시키겠다는 것'이라며'제정신이냐'거나'미친 것 아니냐'고 '직격'했다. 같은 자리에 있던 김민석 수석최고위원 역시 검찰 공소장 내용을 언급하며'발포를 지시한 자, 국회를 파괴하려고 한 자, 국회의원을 체포하라고 한 자, 내란을 포괄적이고도 상세하고 깔끔하게 총지휘한 수괴 윤석열을 어떻게 해야 되겠냐'라며'윤석열을 즉각 체포하고 구속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또'철저한 수사를 위해 특검이 즉시 가동되도록 정부는 협조하라'고도 덧붙였다. 김민석'내란 진압 없는 국정 안정 없다' 한편 김 수석최고위원은 앞서 이날 오후 본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즉각 체포'와 함께 상설 특검, 내란 특검 등을 통한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이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얼마나 필요한 일이었냐'라고 평가하면서 다음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헌법재판관을 즉각 임명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대국민 사과와 진상 규명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김 수석최고위원은 특히'내란 진압 없는 국정 안정은 없다. 헌법재판관 임명 없는 국정 안정은 없고, 윤석열 체포와 구속 없는 국정 안정은 없다'라며'내란 세력이 끝까지 발악하고 있지만 진실은 밝혀질 것이고 우리는 국민들과 함께 확실히 내란을 진압, 척결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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