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임명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임명했다. 총리 후보자 지명 48일 만이자, 정부 출범 11일 만에 '1기 내각'의 컨트롤타워가 채워진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9시 50분 윤 대통령이 한 총리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소접견실에서 한 총리에게 임명장을 건넨 뒤"잘 부탁드린다"며 손을 맞잡았다. 임명식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장성민 정책조정기획관, 복두규 인사기획관, 김용현 경호처장 등이 함께 했다. 한 총리는 오후 2시 국립묘지를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인준안은 무기명으로 표결에 부쳐져 찬성 208명, 반대 36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 한 총리는 국회 인준 직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국민 통합과 상생을 위해 힘쓰겠다"며"지역·세대정파를 넘어 끊임없이 소통하고 경청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 임명 재가 절차까지 마치면서, 한 총리는 총리로 일할 두 번째 기회를 얻었다. 전북 전주 출신인 한 총리는 김대중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엔 주미대사를 지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달 3일 한 총리를 후보자로 지명하면서"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각을 총괄하고 조정하며 국정 과제를 수행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댓글 쓰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당신이 관심 있을만한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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