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에서 2030 여성들의 뜨거운 움직임이 눈길을 끌었지만, 특히 1980년 광주의 여성과 2024년의 여성들이 서로에게 보내는 편지가 감동을 자아냈다. 총을 들고 독재를 꾀했던 부당한 국가권력에 맞서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두 경험이 세월과 공간을 넘어 만났다.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의 소식을 알려드렸는데요. 응원봉을 든 2030 여성들이 이번 시위에서 특히 눈에 띄었지만,💌✍️ 1980년 광주의 여성이, 2024년의 여성이 서로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총을 들고 독재를 꾀했던 부당한 국가권력에 맞서,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두 경험이 세월과 공간을 넘어 만났습니다. 이 격려와 사랑의 편지는 광장에 모인 모든 여성들에게 보내는 것이기도 합니다. 쉴 시간이 없을 정도고, 쪽잠을 자면서 지쳤지만 이상하게도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이니 해야겠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5월 26일 저녁에 A오빠가 '오늘은 계엄군이 들어온다고 하니 꼭 도청에서 나가야 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나 혼자만 집으로 향할 수 없었어요.결국 저는 계엄군에 붙잡혔고 유치장에 갇혔어요. 그 후로 제 세상은 바뀌었습니다.무엇이 옳은지 고민하고 판단하는 일은 변함 없을 거로 생각해요.
🍀김씨의 아버지는 2003년 3월 7일 전남 완도의 한 버스 정류장 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보험설계사로 일하던 김씨가 아버지 명의로 수억원대 보험을 가입한 점, 김씨와 여동생이 아버지에게 성폭력을 당해 불만을 품고 있었다는 진술 등을 근거로 김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하지만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고 대법원도 같은 형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재심은 방송 등으로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탄력을 받았습니다. 재심 재판부는가 서울의 여러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열리는데요.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기대하는 건 루이스 부르주아입니다. 거대한 거미 모양의 청동 조각 🕷️ '마망'은 전시에 별로 관심이 없는 입주자분들도 한번쯤은 보셨을 거예요.
그의 초기작은 남성의 신체 부위를 토막 낸 듯한 형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버지를 향한 분노, 어머니에 대한 연민 등을 품은 그의 조각들은 아버지를 넘어 가부장제에 대한 비판으로도 읽혔어요. 생전에 그는"내 작품은 정신분석의 한 과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부르주아의 일기, 정신분석일지 등 내면 세계를 보여주는 글을 작품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이번에 열리는 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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