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체포영장 연장에 따라 문화예술인들은 '윤석열 즉각 체포·구속·파면' 기자회견을 8일 열고 국민의힘 해체를 주장하며 '내란·외환·폭동 공모·동조·부역·선전·선동'을 비판했습니다. 한강진 광장에서 3박 4일 동안 시위를 펼친 이들은 폭설과 낮과 밤을 7시간 동안 자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윤석열 체포영장 연장됐으니 이번엔 잡을까요? 잡게 해야죠. 지난 6일 3박 4일 동안 지냈던 이곳 한강진 광장을 떠나며 윤석열 체포 안 되면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래도 이건 너무 빠르지 않는가. 이틀만에 다시 윤석열 공관 앞에 섰습니다.
저도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사람인가 봅니다. 어떤 목표나 분노, 용납할 수 없는 일, 열정 등이 생기면 없던 힘도 나니까요. 그런 힘으로 어떤 이들은 12월 3일, 계엄군이 죽음의 비처럼 내리던 국회의사당 앞으로 나가기도 하고, 12월 21일 남태령으로 가기도 하고, 1월 3일 한강진으로 나오기도 했겠죠. 5.18 광주항쟁 당시 도청광장을 사수했던 이름 없는 이들의 마음도 그런 거였겠죠.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과 사회적 분노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힙니다. 기존 조직들의 깃발을 치우라 하지 않고 1인 깃발, 2인 깃발로 자신을 분명히 세우며 연대합니다. 전태일병원에 3일만에 10억의 기금을 보내고, 현재 1년째 공장옥상에서 고공농성 중인 한국옵티컬 소현숙·박정혜를 응원하는 기금을 보내고, 명태균 지시를 윤석열이 받아 공안탄압하려 했던 거제대우조선 비정규직들을 응원하는 투쟁 기금을 보냅니다. 부양의무제, 장애등급제 폐지를 위해 지금도 지하철 투쟁을 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응원합니다.더불어 이중 삼중 사중의 온갖 여성 차별과 혐오 등에 시달리며 미래를 계획할 수 없는 분노의 세대였습니다. 그들이 가난한 호주머니를 털어 기성 노동자 민중 운동을 지원한다니"죽은 자가 산 자를 살린다"는 한강 소설가의 말처럼 정말 미안하고 염치없는 일이자, 천지가 개벽하는 소식일 따름입니다.
윤석열 체포영장 문화예술인 기자회견 국민의힘 내란 시위 한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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