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로 인해 한국의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외국 정부들이 한국에 '여행주의보'를 발령하며, 한국을 방문하려는 외국인들의 불안감을 증가시켰다.
윤석열 대통령 의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 사태로 인해 외국인들의 한국 방문 관광 시장에 악영향이 미치고 있다. 주요외신들이 한국의 상황을 전하면서 한국여행을 앞둔 외국인 방문객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국무부는 계엄령 해제 발표 이후에도 한국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미 국무부는"잠재적인 혼란을 예상해야 한다. 평화 시위도 대립으로 변하고 폭력 사태로 확대될 수 있다"며"시위 진행 지역은 피하라"고 밝혔다.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날"윤 대통령이 계엄령 해제를 선포하며 한국 사회 질서는 정상으로 돌아왔다"면서도 한국 내 자국민들에게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을 당부했다.전쟁 중인 러시아도 한국의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비상계엄 관련 사태에 대해"우려스럽다"며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5월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K-관광 협력단 출범식에서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위원장인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배우 차은우 등 참석자들과 함께 세계인을 한국으로 초대하는 초청장 발송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5.23. ⓒ뉴시스이번 사태로 인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방한 여행 시장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지 업계는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이날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적 방한객 수는 1,37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7%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94% 회복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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