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15일 새벽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으로 다시 집결할 예정입니다. 공수처와 경찰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의원들이 관저 앞에 모이는 것은 지난주 6일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당 지도부는 공수처와 경찰의 행위에 대해 비판하며, 유혈 충돌을 막기 위해 적법절차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1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경비 인원이 순찰을 하고 있습니다. 뉴스1 국민의힘 의원들이 6일에 이어 15일 새벽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으로 다시 집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 (내일) 30명 정도 관저행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6일 관저 앞을 찾았던 의원들이 만든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서는 이미 이런 의사를 밝히는 글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상현 의원도 ‘내일(15일) 새벽 당 소속 의원들이 (윤 대통령) 관저 앞에 많이 가야 한다고 생각하나’는 기자의 질문에 “(당 소속 의원들이) 많이 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많이 나갈 것”이라며 “(공수처가 발부받은 영장은) 정당한 영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 기소권도 없는 공수처가 결국 대통령을 체포하겠다는 식으로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고 하는데 이러다간 유혈사태가 벌어질까 봐 대단히 우려스럽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대통령경호처 입장에선 누구든지 관저에 들어오게 하려면 책임자 승낙이 있어야 한다”라며 “경호처 입장에서도 (영장을 집행하는) 경찰을 체포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상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불법적 체포가 시도될 모양”이라며 “법과 상식을 짓밟는 불법적이고 무도한 행태는 좌시해서는 안 된다. 한남동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2차 체포영장 집행이 가시화하자 이날 경찰과 공수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불구속 임의수사를 하는 것이 가장 옳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지켜지지 않는 부분은 굉장히 아쉽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에 하나 영장이 집행되는 경우라 하더라도 유혈 사태는 절대로 없어야 한다”며 “공수처나 경찰, 경호처가 다 유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체포를 위해 국가의 공권력이 서로 충돌하게 된다면 전 세계가 대한민국 국격의 추락을 지켜보게 될 것'이라며 '유혈 충돌을 막기 위해서는 적법절차의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에 하나 유혈 충돌이 발생한다면 처음부터 불법 수사를 진행해온 공수처와 국수본의 책임이라는 것을 명백히 밝혀두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만약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압박에 굴복해 공수처와 경찰이 무리한 체포 작전을 펴다가 물리적 충돌 및 사상자라도 발생하면 그 모든 책임은 이 대표와 민주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의원들이 관저 앞에 다시 모이는 데 대해 당 지도부는 “개별 의원들의 결정”이라며 지난 6일에 이어 이번에도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 한편 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지휘관 회의에 나서는 등 막바지 계획 점검에 나섰습니다. 집행 시기는 오는 15일 오전 5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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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막기 위해 관저 앞 집결국민의힘 의원 44명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했다. 친윤계와 대통령실 출신 의원들이 주축이 되어, 당 차원 대응이 아니라는 선을 그었지만, 일부 지도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여권에서는 비판과 공무집행방해 고발 검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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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 44명,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 위해 관저 앞 집결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6일, 국민의힘 의원 44명이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집결했다. 전체 의원(108명)의 40%나 되는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지키기’에 나선 것이다. 특히 영남권에 위치한 친윤석열계 의원들이 많았고 당직을 가진 의원도 다수였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자발적으로 간 것”(신동욱 수석대변인)이라며 거리를 뒀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 30여명은 새벽 6시께부터 관저 앞에 모이기 시작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원천무효 영장을 반드시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이 자리에 함께 했다”고 말했다. 법원이 적법하게 발부한 영잡집행을 막아서겠다는 것이다. 그는 “사기 탄핵이 진행되지 않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점심에도 도시락을 시켜 먹으며 자리를 지켰다. 윤 대통령이 의원들에게 ‘관저로 들어와 함께 식사하자’고 제안했지만, “언론 등에서 좋지 않게 생각할 수 있다”고 판단해 그냥 의원들끼리 도시락을 먹었다고 한다. 이후 하나 둘씩 인원이 늘더니 오후 2시께 모여든 의원은 44명. 심재철(안양 동안을)·구상찬(서울 강서갑) 전 의원 등 원외 당협위원장 12명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등을 포함하면 윤 대통령 ‘방탄’에 동참한 숫자는 이들은 57명까지 늘어난다. 이날 관저 앞에 모인 의원 다수는 영남권에 지역구를 둔 친윤계 의원들이다. 김기현·박성민·이인선·이종욱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영남권은 아니지만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유상범·윤상현 의원도 있었다. 최근 윤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 의원과 함께 탄핵 반대를 외치는 지지자들의 집회에 참석했던 김민전 의원의 모습은 이날 보이지 않았다. 대통령실 출신 의원도 다수였다.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낸 강승규 의원과 국가안보실 2차장 출신 임종득 의원,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낸 김은혜 의원,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인 조지연 의원 등이다. 국정기획비서관을 거쳐 해양수산부 차관을 지낸 박성훈 의원도 참석했다.눈에 띄는 건, 임이자 비상대책위원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강명구 의원, 권성동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인 최은석 의원 등 당 지도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는 점이다. 특히 ‘한때’ 친한동훈계로 꼽혔던 장동혁 의원도 참석해 시선을 끌었다.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날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록을 위해 발언한다”며 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읊었다. 신 의원은 “내란 선동 특수공무집행 방해 체포 대상자 명단”이라며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내란 선동 체포 대상자인 이들을 체포하라”고도 했다. 여권 일각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김재섭 의원은 이날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회에서 갑론을박해야지 광장정치 한복판으로 뛰어들어가면 국정도 더 혼란할 것 같고, 국민들도 불안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도 문화방송(MBC) 라디오에서 “주인인 국민을 위해 노력해야 되는데 이 당연함이 국민의힘에는 깨어지고 있는 건 아닌가”라고 했다. 안팎의 비판 속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던 이들은 공수처의 영장 집행 가능성이 커보이지 않자 오후 2시께 자리를 털고 해산했다. 나경원 의원은 “(공수처가) 영장을 집행하러 올 인력이 있는 상황이 아니니까 일단 철수해 국회와 주변에 있다 상황이 생기면 다시 집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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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재시도에 관저 앞 집결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했다. 이에 야권에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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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 위해 관저 앞 집결국민의힘 의원들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대통령 관저 앞에 모였고, 공수처의 수사 권한과 압수수색 영장의 무효성을 주장하며 '원천 무효인 사기 탄핵' 진행 방지를 위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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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체포 논란에 거리로 나선 핵심은?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예정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관저 앞에 집결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는 영남 지역 보수층의 강력한 반발과 민심 변화에 따른 흐름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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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 관저 방어 재예고국민의힘은 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 가능성에 대비하여 또다시 대통령 관저 방어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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