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이후 공개적으로 반중 태도를 보여 국제 사회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그의 반중 발언과 음모론은 국내외에서 논란을 일으키며 한국 외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을 체포한 15일 서울역 대합실의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성동훈 기자 대통령 윤석열이 비상계엄 이후 반중 태도를 공개적으로 표출해 한국 외교에 심각한 후유증을 안고 있습니다. 윤석열은 지난해 12월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중국인들의 군사시설 촬영 등을 언급하고, “중국산 태양광 시설들이 전국 삼림을 파괴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은 지난 14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탄핵심판 답변서에서 선관위 전산시스템 비밀번호가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연결번호로서 중국 등 외부에서 풀고 들어오라고 만들어 놓은 듯이 기이한 일치성을 보였다”며 황당무계한 부정선거 음모론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지난 15일 체포되기 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부정선거 시스템은, 이를 시도하고 추진하려는 정치세력의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어느 나라와의 ‘국제적 연대’인지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권위주의 독재국가” “인민민주주의 독재”를 반복 언급해 중국을 지칭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또 여당 의원들에게 2030세대의 탄핵반대 집회 연설을 유튜브로 보고 있다면서 “친중 세력에 대한 반감이 담겨 굉장한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고 합니다. 윤석열의 반중 태도는 국민의힘과 지지자들을 통해 확대재생산되고 있습니다. 김민전 의원은 지난 2일 집회에서 “가는 곳마다 중국인들이 탄핵 소추에 찬성한다고 나선 바로 이것이 탄핵의 본질”이라고 했습니다. 이상휘 의원은 지난 1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신화통신 기자가 포함된 외신기자들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며 통상의 간담회를 ‘비밀 회동’이라며 음모론을 제기했다가 외신기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연일 벌어지는 윤석열 지지 집회에서는 ‘헤이트스피치’나 다름없는 반중 발언들이 난무합니다. 윤석열과 여당 일각의 비이성적인 ‘반중 선동’은 탄핵 방어와 지지층 결집을 위해서라면 국익은 어떻게 되건 상관없다는, 매우 무책임하고 부적절한 행동입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중 균형 외교로 방향을 잡아가려던 정부의 정책 전환 노력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이미 중국은 윤석열의 대국민 담화에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한 바 있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집권당인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피하기 위해 반중 정서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과 여당은 이런 경거망동이 국격을 훼손하고 외교를 망치는 길임을 명심하고 삼갈 것을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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