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백골단' 조직하며 내란 우려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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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백골단' 조직하며 내란 우려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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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대비해 일부 지지자들이 과거 정권의 파수꾼으로 악명 높았던 '백골단'을 조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 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다가오면서 일부 지지자 들이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 백골단 '까지 조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와 에 따르면 한남동 관저 주변에서 집회를 공동주관하고 있는 김정현 백서스정책연구소장은 기자들과 만나'8일 기준 300명가량의 윤 대통령 민간수비대를 조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이들 대통령 수비대의 핵심 중 핵심은 하얀 헬멧을 쓴 백골단 대원들'이라며'(특전사, 의무경찰 출신 등) 2030 남성 30명 정도로 백골단 을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하얀색 헬멧과 이른바 멸공봉으로 불리는 경광봉, 보호대를 착용했고, 최루탄에 대비한 방독면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보도 등에 따르면, 백골단 은 민간수비대의 훈련교관을 맡고 있으며 현재 방어벽 교육까지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김 소장은 불법적인 활동이라는 지적에 대해'비록 공권력은 없지만 이른바 '자경단(自警團)'으로서 감시 활동과 채증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조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쇠파이프를 휘둘러 학생을 죽이고 시신까지 탈취했던 '백골단' 1980년대 들어서면서 시위 현장에 하얀색 헬멧을 쓰고 청바지와 청재(카바) 가죽장갑, 짧은 곤봉과 소형 방패를 든 경찰들이 나타납니다. 이들은 '사복체포조'로 집회와 시위, 농성 현장에서 주동자를 체포하거나 시위대의 전열을 무너뜨리는 역할도 했습니다. 이들은 시위대를 향해 주먹질과 발길질은 물론이고 진압봉 대신 쇠파이프까지 휘두르며 강경 진압과 체포에 앞장섰습니다. 시위대는 공포의 대상이었던 사복체포조를 가리켜 '백골단'이라고 불렀습니다. 1991년 백골단은 명지대생이었던 강경대를 철근이 들어간 죽도와 쇠파이프로 때렸고, 쓰러진 그를 길거리에 내버려 두고 철수해 숨지게 했습니다. 또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의 빈소에 쳐들어가 시신을 탈취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1990년대 중반까지도 이들과 관련된 사망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고, 강한 해체요구가 있었을만큼 백골단은 악명을 떨쳤습니다. 1952년 9월 27일 에는'그 이름도 발칙한 발취(췌) 개헌안이 상정됐을 때 부산시내 여기저기에 '땃벌떼'니 '백골단'이니 '민중자결단'이니 하는 그 이름도 징그러운 단체에서 무수한 벽보를 내붙였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사실 백골단의 진짜 시작은 이승만 정권 때였습니다. 자유당 정권은 정치깡패인 백골단을 동원해 내각책임제 개헌을 반대하는 관제데모를 일으켰고, 이승만 대통령은 이를 빌미로 비상계엄까지 선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과거 정권의 파수꾼으로 폭력을 휘둘렀던 '백골단'을 조직한 지지자들을 보면서 그들이 내란을 넘어 다른 것을 준비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됩니다. ▣ 제보를 받습니다 오마이뉴스가 12.3 윤석열 내란사태와 관련한 제보를 받습니다. 내란 계획과 실행을 목격한 분들의 증언을 기다립니다.(https://omn.kr/jebo)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보 내용은 내란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데만 사용됩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독립언론 '아이엠피터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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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백골단 내란 지지자 공수처 체포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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