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이 가장 많은 10인’ 중에는 대통령 직속기관 인사도 2명이 포함됐다.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재산 신고액은 443억9353만원으로, 전체 재산공개 대상자 2037명 중 2번째로 많았다.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은 264억9038만원으로 6번째였다.
2023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내역.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제공
재산공개 대상자들의 신고재산 평균액은 19억4625만원이었다. 이는 해당 대상자들이 취임 당시 등 종전에 신고한 재산에 비해 2981만원 가량이 증가한 수치다. 공직자들 상당수가 재산 신고의 기준으로 삼은 공시지가나 공시가격이 전국적으로 17%에서 7% 가량 오른 게 주된 원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76억9725만원을 신고했다. 취임 당시보다 5726만원 증가했다. 대통령 급여 수령분이 반영된 것이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73억4567만원이다. 취임 당시보다 25억3099만원이 늘었다. 28억원대의 어음을 발행한 사실을 새로 신고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비서실장은 “지난해 첫 재산신고 당시 단순 착오로 발행어음 부분을 누락해 이번에 반영했다”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