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0%선도 위태...TK, 60세 이상도 뒤집혀

60대 이상과 대구경북에서도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의 2배가 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0%대 초반으로 낮아지고, 부정 평가가 60%대로 급등하면서 부정이 긍정의 2배에 육박했다.이는 직전 알앤써치 조사보다 10.1%p 급락한 수치다.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관한 알앤써치 여론조사 추이. ⓒ알앤써치 여론조사 자료 토대로 정리알앤써치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 추이를 보면 50.0% → 53.2% → 52.1% → 52.5% 등으로 4회 조사까지 50%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5회 조사 때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47.6% → 45.3% → 42.6% → 32.5% 등으로 완만하게 하락하다가 8차 때 급락했다.

부정 평가는 43.8% → 41.1% → 40.2% → 43.0% → 47.9% → 49.8 → 53.0% → 63.5% 등으로 3회까지 하락하다가 4회부터 오르더니, 5회 때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르는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나타났고, 8회 때 부정 평가가 급등했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심지어 이전 조사에서 상당히 높은 지지율을 보였던 60대 이상에서조차 부정 평가가 50%를 넘고, 긍정 평가가 44%로 떨어졌다. 특히 18세 이상~20대와 40대, 50대에서 부정 평가가 매우 높아지고 긍정 평가가 매우 낮아지면서 긍·부정 차이가 커졌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직전 조사보다 17.2%p 상승하면서 50.7%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지역에서의 긍정 평가는 4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번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4%였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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