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사실상 1주 전과 같은 취임 후 최저치로 평가돼... 부정평가는 65%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6일 발표된 한국갤럽 4월 4주차 조사에서 24%로 집계됐다. 전주 조사 대비 1%p 오른 결과지만 2주 연속 20%대 지지율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3%p 하락한 65%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한국갤럽은 전주 조사와 비교할 때"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오차범위 내 움직임"이라며"특히 직무긍정률이 수치상 1%p 바뀐 것은 소수점 아래 반올림에서 비롯한다"고 설명했다.한국갤럽은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무선 100%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과 부산·울산·경남에서만 30%대 국정 지지율이 나타났다. 인천·경기과 광주·전라의 긍정평가는 소폭 상승했지만 대구·경북과 서울의 긍정평가가 크게 떨어졌다.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다른 연령대에서 모두 10~20%대 국정 지지율이 집계됐다.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과 이념성향별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모두 하락했다. 무당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하락한 13%, 부정평가는 8%p 내린 59%로 집계됐다.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6%p 내린 13%,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오른 73%였다.
여당 지지층의 긍정평가도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내린 55%, 부정평가는 3%p 오른 32%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변화 없는 45%였지만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2%p 오른 48%로 집계됐다.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3%p 오른 33%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2%p 내린 29%로 집계됐다. 양당 지지도는 총선 후 2주째 오차범위 내 비등한 구도를 보이는 상황이다.중도층만 국한해서 볼 땐 민주당 33%-국민의힘 22%-조국혁신당 14%-개혁신당 4% 순이었다. 특정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중도층 응답자는 23%로 집계됐다.한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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