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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정상회담을 갖고 건설, 원유 등 기존에 양국이 협력해왔던 분야를 인프라, 제조업, 수소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해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충돌 사태와 관련해서도 인도적 상황의 악화를 막아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확인했다. 양국은 23일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현지에서 순방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우디 국빈 방문의 의의와 관련해 “건설과 원유라는 매개를 통해 발전해 온 한-사우디 양자 관계가 이제 1차 협력 방정식을 벗어나 복합 다층적인 협력 관계로 진화해 나가는 전환기에 들어섰다”며 “기존의 석유 에너지 중심으로 움직였던 에너지 협력은 이제 탈탄소, 원자력, 수소 에너지 협력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네옴은 리야드 북서부 타북주에 2만6000㎞ 규모로 건설 중인 첨단미래형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다. 홍해는 서부 옴루즈와 알와즈흐 사이 홍해 상에 위치한 90개 섬과 해변에 고급휴양·레저 도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이고, 키디야는 리야드 남서쪽에 367㎞ 규모의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를 건설하겠다는 프로젝트다. 이 관계자는 “그 가운데 지역 안정이 이루어져야만 유가 안정, 그리고 세계 경제, 안보가 다시 안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사우디가 우리나라와 원자력 협력이라든지 또 기타 전략적인 협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 국제 법령에 따라서 이 문제가 충분히 그리고 확실하게 인도적인 견지에서 존중되고 다루어져야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런 우리의 입장에 대해서도 사우디가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한·사우디 정상회담에서 엑스포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 양국은 엑스포 유치를 놓고 경쟁 중이다. 이 관계자는 “ 선의의 경쟁을 편다, 그리고 서로 우호적인 마음으로 그 결과에 대해서 누구든지 서로 축하해 주고, 그 이후 준비 과정에 대해서 충분히 협력하기로 한다, 이렇게 서로 마음가짐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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