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 주한일본대사관 측이 마련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분향소를 찾아 직접 조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등을 포함한 조문사절단도 일본에 파견할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 주한일본대사관 측이 마련하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분향소를 찾아 직접 조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등을 포함한 조문사절단도 일본에 파견할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현재로선 윤 대통령의 방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은 계획을 알렸다. 윤 대통령의 분향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한 총리와 박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은 11일 일본대사관 측 국내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분향소 조문 이후 정 부의장, 여당 중진의원 등과 함께 조문사절단으로 일본을 방문해 아베 전 총리 추도식에 참석하고 묘소를 참배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이 그간 한·일관계 복원을 강조해 온 만큼 국무총리 등 정부 최고위급 인사를 파견해 조의를 밝히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정 부의장은 새 정부 출범 직전인 지난 4월 말 한·일 정책 협의 대표단장 자격으로 일본을 다녀오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조문사절단 구성에 대해 “국무총리, 국회부의장, 중진의원이라고 하는 것은 대통령께서 애도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분들을 생각해서 보내시기로 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아베 전 총리 추도식 일정은 가족장이 끝나는 12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한 총리 등 조문단의 방일 시점도 추도식 일정이 확정되면 그에 맞춰 정해진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8일 아베 전 총리의 유족인 아키에 여사에게 조전을 보내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아베 총리를 사망케 한 총격 사건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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