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실언 옹호하려다 ‘어린이집 보낸 나쁜 부모’ 만든 복지부장관newsvop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백경란 질병관리 청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있다. 2022.10.05. ⓒ뉴시스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영·유아 부모와의 간담회에서 한 실언을 옹호하려다가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세종시의 한 어린이집을 찾아 영·유아 부모, 보육교사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아주 어린 영·유아들은 집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아기들도 여기를 오는구나? 두 살 안 되는 애들도”라고 말했다. 이에, 옆에 있던 보육교사가 “6개월부터 온다”고 설명하자, 윤 대통령은 “그래도 뭐, 걸어는 다니니까. 걔네들은 뭐해요?”라고 물었다. 이 같은 간담회 장면은 YTN 영상으로 보도되면서 논란이 됐다.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작성한 '영유아 부모 및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의 만남 행사' 자료를 입수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사전에 13쪽 분량의 계획안을 통해 아나바다의 뜻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에게 7가지 질문안까지 만들어 제시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이 의원실 제공이날 국감에서는 복지부 직원들이 세종시 어린이집 방문 관련한 13쪽 분량의 상세 계획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했음에도, 윤 대통령이 이를 전혀 숙지하지 않은 채로 나왔다는 지적도 나왔다. 조 장관은 이 같은 지적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을 옹호하려는 모습을 보여, “감싸지만 말고 충언을 하라”는 야당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특히, 6쪽에는 놀이 활동 참가 순서에 대한 안내로 ‘아나바다 프로그램’에 대한 친절한 설명까지 적혀 있었다.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를 줄여서 아나바다라고 하고, “나누고 함께 하는 공동체 정서 함양 및 경제관념 제고”라고 프로그램 취지까지 쓰여 있었는데, 윤 대통령은 현장 방문 당시 ‘아나바다’라는 말을 처음 들어봤다는 듯 “아나바다가 뭐예요”라고 물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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