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 달라진 3가지 보니 '퇴행' 읽혀... 계속되는 '이념 정치' 행보 연장선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노인의 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제27회 노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어르신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앞으로도 정부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면서도"어르신들이 소중하게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앞서 밝혔던 각오를 재차 다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메시지는 작년 노인의 날 그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일제 강점기 독립 투쟁의 현장과 자유를 지키기 위한 조국 수호의 현장, 가난을 벗어나게 한 산업 발전의 현장, 그리고 지금의 대한민국 인재를 키워낸 교육과 문화의 현장에도 모두 우리 어르신들이 계셨습니다." 노인 세대 복지 강화에 대한 대통령으로서의 의지를 밝히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었던 셈이다. 이에 비해 올해의 경우는"앞으로도 정부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는 원론적 서술만 있었을 뿐 작년과 같은 구체적인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변화는 최근 윤 대통령의 이른바 '이념 전쟁 정치' 행보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5일에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주관하면서"공산주의 세력과 그 추종 세력, 반국가 세력들은 허위 조작과 선전 선동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오늘은 노인의 날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당시 '노인이 행복한 나라'를 약속했지만, 한국 노인의 빈곤율은 OECD 34개 회원국 중 1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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