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에 “불법 상황 종식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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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이 삭감된 임금 원상회복 및 노동조합 인정을 요구하며 벌이고 있는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파업 종식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대우조선 파업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법치주의는 확립돼야 한다”며 “산업 현장에 불법 상황은 종식돼야 한다”고 말했다.주례회동에 앞선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윤 대통령은 파업 현황을 보고받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관계부처 장관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하라”고 주문했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공권력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어떤 구체적인 단계를 확인해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직 아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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