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시정연설 보이콧을 두고 “정치 상황이 어떻더라도 과거 노태우 대통령 시절부터 지금까지 30여 년간 우리 헌정사에서 하나의 관행으로 굳어져 온 것이 어제부로 무너졌다”고 말했습니다. 🔽10월 26일 대통령실 출근길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기자들 질문을 받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더불어민주당의 시정연설 보이콧을 두고 “정치 상황이 어떻더라도 과거 노태우 대통령 시절부터 지금까지 30여 년간 우리 헌정사에서 하나의 관행으로 굳어져 온 것이 어제부로 무너졌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전날 야당의 202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거부에 대한 견해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앞으론 정치 상황에 따라 대통령 시정연설에 국회의원들의 불참이 종종 생기지 않겠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윤 대통령은 취임 뒤 첫 본예산 시정연설에 나섰지만, 민주당 소속 의원 169명 전원은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 등에 항의해 본회의장에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 5월16일 이뤄진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 때와는 달리 당위적 차원의 협력만을 당부했다는 지적을 부인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시정연설에서 “국민 혈세를 어떻게 쓸 것인지를 국회와 국민께, 국내외 시장에 알리고 건전재정 기조로 금융 안정을 꾀한다는 정부의 확고한 정책 방향을 국내외 시장에 알려 국제신인도를 확고하게 구축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법정시한 내 예산안 통과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의원님들께서 전부 참석하지 못한 게 아쉽긴 하지만, 법정기한 내 예산안 심사를 마쳐 취약계층의 지원과 국가 발전과 번영에 필요한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십사 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가 요구한 ‘대장동 특검’ 요구에 대해선 “거기에 대해선 이미 많은 분들이 입장을 냈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인사로 공석이 된 보건복지비서관에 고득영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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