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재용 사면’ 질문에 “일절 언급 않는 게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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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그런 것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최근 정치권 등에서 윤 대통령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대규모로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 부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에 대한 사면 가능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특히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3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월례포럼에서 이 부회장 등 기업인 사면과 관련해 “처벌이 이뤄졌고 괴로움도 충분히 겪었다고 판단되면 사면하는 것이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국민적 눈높이에도 어긋나지 않는다고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전날에는 “국민이나 정부나 다 많이 기다릴 만큼 기다리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고 말해 공권력 투입이 임박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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