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정권 교체 미완성'…지방선거 필승론에 힘 싣기? SBS뉴스
대통령 취임 직후 치러지는 6·1 지방선거에서 낙승해야 집권 초기 국정운영 동력을 제대로 확보할 수 있다는 인식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지방선거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야 비로소 온전한 의미의 수권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17개 광역단체장 중 14곳을 싹쓸이하는 유례 없는 대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특히 윤 당선인은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안방'인 경기도에서 5％ 포인트 이상 뒤진 데 대해 거듭 아쉬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런 가운데 당선인 대변인을 지낸 초선의 김은혜 의원이 경기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자 윤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다만, 윤 당선인 측은"선거는 당이 하는 것"이라고 선을 긋습니다.일단 김 의원과 심재철 유승민 함진규 전 의원의 4자 구도가 형성되면서 경기지사 당내 경선 흥행에는 청신호가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현재로선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지만, 만에 하나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한다면 이 전 후보의 대항마로 '대장동 1타 강사'로 불렸던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을 차출하는 방안도 물밑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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