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에 이어 고려대에서도 2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성북구 고려대 정문 앞 중앙광장에선 ‘윤석열 퇴진 긴급 고려대 행동을 준비하는 학생들’ 주최로 열린 탄핵 찬성 집회가 열렸다. 지난 17일엔 서울대에서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리면서 양측 일부가 물리적으로 충돌하기도 했다. - 서울대,고려대,고려대 캠퍼스,시국선언,윤석열 대통령,비상계엄,계엄,탄핵,탄핵반대,탄핵찬성
서울대 학교에 이어 고려대 에서도 2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집회엔 재학생·졸업생뿐만 아니라 유튜버 및 외부 단체까지 모이면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 일부 집회 참가자 간 물리적 충돌 상황까지 빚어지면서 구급차가 출동하기까지 했다.
오후 4시쯤엔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고대인들’ 소속 학생 등 20여명이 ‘사기 탄핵, 민족의 수치’ 시국 선언을 학교 정문 쪽에서 발표했다. 이 집회엔 국민변호인단 등 탄핵 반대 단체 및 보수 성향 유튜버 등 약 300명이 참여했다. 시국선언을 주도한 대학원생 유찬종씨는 “평범하게 학교에 다니고 있었지만, 나라가 무너지는 걸 막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탄핵 찬성 측을 향해 “선동·반국가세력이며 공산주의자”라고 비난했다. 반대 측 집회에 참석한 17학번 철학과 졸업생 A씨는 ‘부정선거 검증하라’는 손팻말을 들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후배들이 자랑스러워 힘을 실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혹시 모를 물리적 충돌에 대비해 정문 앞에 저지선을 설치하는 등 양측을 분리했다. 이날 고려대 정문 앞엔 경찰기동대 1개 부대가 투입됐다. 학교 측도 캠퍼스 폴리스 등 사설 경호 인력 15명을 교내 곳곳에 배치했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충돌 방지를 위해 정해진 위치에서 집회에 참여해달라”고 긴급 공지했다.
고려대 고려대 캠퍼스 시국선언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계엄 탄핵 탄핵반대 탄핵찬성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연대서 탄핵 찬반 ‘맞불’ 집회…갈라진 대학가10일 연대 캠퍼스에서 탄핵 찬반 집회 열려 “尹 즉각 퇴진하라” VS “사기탄핵 규탄한다” 서울대·고려대 등에서도 학생들 간 의견 대립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고려대에 탄핵찬반 유튜버·외부단체 몰려 아수라장…2명 부상(종합)(서울=연합뉴스) 이동환 정윤주 이율립 기자=윤석열 대통령 탄핵 여부를 두고 학생들의 찬반 집회가 예고된 고려대 캠퍼스에 유튜버와 외부 단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울대, 극우세력 대항 탄핵 찬반 집회 충돌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연달아 열리면서 참여자들이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서울대 공동행동은 탄핵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는 탄핵 반대 집회 참여자들과의 충돌로 이어졌다. 경찰은 양측을 분리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크로폴리스, 민주화 운동의 상징, 탄핵 찬반 집회 충돌서울대 아크로폴리스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참여자들 간 대규모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극우 세력들이 전국적 확산을 노리며 대학가 탄핵 반대 확산을 시도하는 가운데, 민주화 운동의 상징으로 불리는 아크로폴리스에서 탄핵 찬반 집회 참여자들 간의 갈등이 양측의 대립으로 이어졌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광주 금남로, 탄핵 찬반 집회 동시 개최 '대조' 현장지난 토요일 광주 금남로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 개최되어 우려를 안겨주었다. 찬반 집회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목소리로 대립하고, 탄핵 반대 집회는 '혐오'와 '연대'가 대두되는 상황이었다. 반면, 탄핵 찬성 집회는 '연대'를 중시하며 사회적 약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광주 금남로, 탄핵 찬반 집회 '대조' 현장광주 금남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혐오'와 '연대'가 측면으로 대조적으로 드러났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