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고물가로 소비 침체가 이어지면서 유통기업들이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한 신사업에 발을 들이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통적인 유통 채널인 백화점은 물론 전자상거래 플랫폼, 대형마트 등이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본업 외에 광고, 화장품 개발 지원, 기업간거래 등을 강화하거나 새로 추진하고 있다.
롯데는 유통 계열사들의 매장 내 전광판, 온라인 검색창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광고 서비스인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이다.이를 위해 현재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유통 계열사의 광고 통합 플랫폼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고주가 롯데가 가진 소비자 행동 분석 등을 통해 여러 채널에 효과적으로 광고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사업을 키우겠다는 것이다.신세계백화점 본점 디지털 사이니지신세계백화점도 다음 달 1일 선보이는 본점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광고 수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명동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 구역으로 선정된 이후 시작된 것이다. 신세계는 그동안 크리스마스 기간에만 임시로 외벽을 공사해 선보이던 영상을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백화점들은 점포 밖 F&B 사업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경기도 포천에 짓고 있는 F&B 공장을 내년 말 완공해 북미, 유럽 등 세계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갤러리아 관계자는"F&B 부문 확대는 새 성장동력 찾기의 일환으로 파이브가이즈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며"백화점 점포 경쟁력 제고와 F&B 부문을 투트랙 전략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커머스 플랫폼도 신사업에 적극적이다.SSG닷컴은 지난 3월 중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사업자 회원을 위한 '비즈 전문관'을 개설하고 B2B 사업을 강화했다.
무신사 관계자는"밀접한 영역인 패션과 뷰티가 낼 수 있는 시너지 측면에서 라이선스 뷰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사업적으로 필요하면 다른 패션 브랜드와도 협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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