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희생자 150여 명의 명단이 한 인터넷 언론사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그런데 사전에 유족의 동의를 받지 않은 공개입니다..
권민재 기자입니다.해당 매체는, 기존 대형 참사와 달리 이번에는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익명에 묻혀 정부 책임이 축소될까 우려된다고 공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나 2014년 세월호 참사의 경우 희생자와 생존자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A씨/희생자 유족 : 국가가 못 지켜줬으면 그거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되고 공론화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전문가들은 개인정보를 몰래 빼낸 것이 아니라면 실제 처벌로 이어지긴 어렵다고 말합니다.이와 관련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성명을 내고, "헌법 등에 비춰, 동의 없는 명단 공개는 트라우마를 겪는 유족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 며 명단 공개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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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애도의 길?…유족 동의 없이 155명 이름 공개한 인터넷 매체가 유족에게 동의도 받지 않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진정한 애도와 책임 규명을 위해서 공개했다고 하는데,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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