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유명인 공개 표현 신중' vs 홍익표 '발언 자체, 블랙리스트'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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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양 오염수 방류, 관련 발언으로 한차례 곤욕을 치...

시작한 지난달 24일, 김 씨가 SNS에 올린 글입니다.오염수 방류라는 국가적 이슈 자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찬반 여론도 뜨거웠는데장예찬 최고위원은 연예인이 무슨 벼슬이냐며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최근 어떤 밴드의 멤버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 후에 ‘지옥이 생각난다'고 얘기한 것을 듣고서 ‘개념 연예인'이라고 하던데,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

급기야 소속사가 나서서 정치적인 입장을 피력한 게 아니고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를 표현 것이라며 정치와 결부된 논란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지만, '바람'과는 다르게 정치와 다시 결부되고 있습니다.유 후보자는 어제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서를 통해 김윤아 씨 사례처럼 유명인이 사회적 이슈에 대한 견해를 표현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겁니다.당장 홍익표 원내대표가 그런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발끈했는데요.

일정과 증인을 일방적으로 정했다는 이유로 국민의 힘이 불참 가능성을 언급해 파행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청문회가 열린다면 서면질의서 답변을 토대로 야당의 집중 검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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